LA 동부에서 태어나고 자란 라틴계 청부살인업자 ‘칼리’는 큰 건수를 마치고 엄청난 액수의 돈을 받은 뒤 은퇴하려 하지만, 집에 가던 길에 돈이 숨겨진 그의 자가용을 백인 건달에게 빼앗긴 뒤 실의에 빠진다. 건강 문제로 인해 할머니를 더 이상 스스로 돌보는 것이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동네의 양로원 시설은 너무 끔찍하다. 한편, 전 부인 ‘코리’는 칼리의 위험하고 불안정한 직업 때문에 딸 토리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칼리와 헤어진 뒤, 공무원인 백인 남성 ‘월터’와 재혼한 상태. 칼리는 사랑하는 코리와 딸 ‘토리’를 되찾고, 할머니를 말리부의 최고급 요양 시설 ‘샌즈 매너’에 모시기 위해, 계속 거절해 왔던 마지막 한 건의 일을 하기로 승낙한다. 동네 사업가 ‘아이작’이 폭력 조직에게 사채 빚을 져서, 장모와 아내를 죽이고 유산을 받아 갚으려 하는 상황. 그들을 죽이러 간 칼리는, 아이작의 아내 ‘베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