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에 거주하며 1970년대부터 인권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해온 한국국적 1세 이인하목사, 대구 사범학교 졸업 후 도일 해 일본에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에 헌신해온 조선국적 1세 로은 선생, 재일 한국인 2세 곽종수씨 집에 기거하며 재일 한국, 조선인 문학을 연구하는 미국인 대학원생 엘리스 폭스워스, 외국인 시민대표자회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정체성과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재일한국인 3세 이용규. 영화는 국적, 인종, 세대 등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과 인생을 그려 나간다.